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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외모 평가

난 예쁘고 잘생긴걸 좋아한다
인간은 본능과 연결된 외모지상주의를 근본적으로 벗어나기 어렵다고 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이렇게 애기들한테 ‘완성형’이니, ‘우월하다’느니, ‘미모’라느니
그딴 말을 붙이는지 모르겠다

성인도 외모평가하면 난리인 세상에

아이들은 이제 세상에 태어나서 성장하고 변화하고 있는데
앞으로도 다양한 것을 보고들을텐데
왜 저딴수식어를 붙이는거야

적어도 인격이나 가치관이 어느정도 생기기전에는
아이는 그냥 아이로
성인의 잣대로 평가하는 짓 하지말고
애들 이용하지좀 말았으면…
게다가 저런 수식어 붙은 애들을 보게되는 애들은 어떻고…
세상엔 다양함이 있는건데
그걸 경험하기도 전에 생각을 막아버리잖아

적어도 미성년자는 지켜줘야하는데
아이들 외모품평 외모팔이 하는게 너무 꼴보기싫다

제발 완성형 미모 이딴 개소리 제발…
인간의 삶에 완성은 없다
가는 시간만이 있을뿐
우리의 몸은 계속해서 시간을 살아가고 변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