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감상

드니 빌뇌브, 듄_영화

듄 보세요 듄...

아름다움의 집합체 영화

시각과 청각을 가만히 안 놔둬...

완벽한 곡선과 완벽한 직선의 아름다움

퇴폐섹시와 용맹섹시

우주, 그리고 땅, 모래

사막을 이렇게 묘사한 것도 진짜 대단했고 좋았는데,
그 사막을 배경으로 하니 다른 것들도 더더욱 빛난다.

미장센들이 여백의 미가 있음에도 꽉찼다.
그리고 그 덕분에 난잡하지 않고 명확하게 관객에게 전달한다.

티모시를 캐스팅한건 정말이지... 찰떡쿵..

중간중간 사막다큐같은 느낌이 더 좋았다.

계속해서 변화하는 사막만으로도 이 영화는 비어있지 않은 것이다.

월요일 조조로 보니 영화관을 거의 전세내고 봤다.

그래서 조용하게 풀스크린으로 듄을 감상.. (짝짝짝)

원작이 어떤지 모르겠는데, 온갖 아름다움 판타지를 다 때려넣어부렀어... 원작이 sf판타지 소설계의 조상님이라고 얼핏 들었는데 왜 그런지 알겠다.

영상미, 음악, 배우, 스토리 모든 것을 만족시키는 영화였다.

코로나로 너무 오래 극장에 발길이 끊기고 한동안 극장 가는게 마냥 귀찮았는데, 정말 오랜만에 극장에 갔는데 만족스러워서 게으름이 좀 덜어졌다.

퇴폐섹시... 용맹섹시... 이거는 못골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