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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삶은 어째서 이렇게 모질고 얄궂은지

걱정 슬픔 위기 시련 이런건 왜 그렇게 다 한번에 줘버리는거야
왜 사람들을 한번씩 구렁텅이로 집어넣지 않고는 못 배기는거냐고

기쁨 행복 즐거움은 찰나같이 지나가면서
그저 감사나 하며 살란 거 정말 너무하다
생명은 그 자체로 무책임해
그저 던져진다
세상에 그저 내던져져서 불구덩이를 뒹군다

착한 사람도 예외없이
나쁜 사람과 똑같은 지옥불 속에 가둬버린다

때때로 이런 얄궂음에 화가 나서
다 망가뜨려버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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