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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어떤 나쁜 일은 때로는 결심이 굳도록 만든다.

어리버리 우왕좌왕 고민하다가 일단 질러버리는 무모함은
비록 결과가 나쁠지라도 어떤 결심이나 선택의 발판이 된다.

우선 무언가 하면, 어떻게든 흘러가게 마련이다.
그 결과는 또 다시 미지의 가능성을 엮고 있다.

그러니까 엿같은 흐름이 될지라도, 아쉬움이 남는 후회는 없어야 한다.
어쨌든 나는 다 밟고 나아간다.

무모함이 낳은 결과가 최선이 아닌 차선으로 나를 이끌지언정,
혹은 불구덩이로 나를 내던질지언정,
어차피 그 속에서 행복도, 길도 내가 찾아야할 나의 몫이다.

X같으면 통째로 내다 버리자 시발거,,,
욕지거리 분출시켜 추진력을 삼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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