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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길고 길었던 10월

드디어 10월의 마지막 날.

딱히 이유는 모르겠는데, 난 왜 10월이 끝나기를 기다렸을까.

쓰면서 생각해보니 아이패드와 월급날과 할부상환을 빨리 기다린거구나!

이제 2021년도 두 달여 남았다.

개강전까지 몇 달간 여러가지 이벤트들이 기다리고 있는데, 나는 왜 이리 쉴 생각밖에 안드는지.

짜놓았던 것들을 틈틈이 좀 해야하는데 손도 대기가 싫다.
이 구제불능 게으름뱅이...

중국어 시험도 당장 한 달도 안남았는데... 아직 단어도 다 한 바퀴를 채 못봤다... 반은 모르는 단어인데

12월에는 서류 준비도 좀 해둬야하고

아- 그냥 그때그때 맞닥뜨리며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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