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직원 혜택으로 하사받은 밀리의 서재에서
하룻밤만에 완독해버린 그 유명한 소설 <홍학의 자리>
모야… 흡입력 미쳐버렸고!
스포때문에 많은 것을 말할 수 없지만
작가가 사회를 바라보는 시선도 개인적으로 나쁘지 않았다.
가장 최근에 읽은 소설은 sf소설?!같은 <돌이킬 수 있는>이란 작품으로,
친구에게 소개받은 책이다.
왜 이 책 이야기를 꺼내냐면
나는 한국의 현대소설을 잘 못 읽는 병이 있는데(?)
(현실과 너무 가까워서 읽기 힘들다..)
이 작품은 약간 맘에 안 드는 부분이 있긴 했지만
그래도 이야기에 그냥저냥 끝까지 다 읽을 수 있을 정도의 힘과 재미가 있었고
이 정도만 되어도 읽기에 괜찮겠다 싶었다.
이 소설을 최근에 읽고 나서
좀 한국 배경의 현대소설에 발짝구(?)를 떼어보자 했었다.
물론 그 이후로 또 만화책으로 되돌아갔지만…(몇개월만에 책읽는거야)
무튼 <홍학의 자리>도 대강 이런 정도의, 느낌의? 소설이겠거니 생각하고
가볍고 편한 마음으로 시작했는데
웬 걸, 생각보다 더 괜찮은 작품이었다.
책을 이렇게 한방에 쭈욱 완독해서 읽어 본지가 너무 오랜만인데
그래서 기분도 좋고
무엇보다 끝까지 쉴 틈 안 주고 고구마 안 주고 재밌게 읽었다는 점!
정말 추천하고 싶은 추리 스릴러였다.
훅 몰입도 잘 되면서 시간 잘가는 소설로 정말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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