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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어떻게든 된다 그게 내가 쌓아온 데이터

걱정과 불안이 많은 성격은 바뀌지 않지만
20대때보다 더 많은 경험과 데이터가 그나마도 위로를 주는 거지
모든 일은 시간이 지나면 어떤 방식으로든 결말이 나 있다
그러니까 조금 덜 불안해도 돼
비록 그것이 내가 원하지 않는 결말이라 하더라도

늘 모든 것은 시간과의  싸움이지 않았는가

그렇다, 나는 내일부터 시작 될 이런 저런 일들에 무한한 걱정과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것이다
변동된 오후 수업을 무엇으로 채워야 하는가(대충 해결?!)
오전 수업 끝나고 진행될 실습 수업을 무사히 마칠 수 있을 것인가
교수님과 전혀 맞지 않는 논문 제출 스케줄을 어떻게 맞춰야 할 것인가
대강 선생님은 구할 수 있을 것인가(해결 못함, 플랜비…)
내가 아쉬운 소리를 또 해도 괜찮은가(괜찮지 않았다…예상대로 욕먹음)
(사실 아쉬운 소리 하는 건 이제 내 스스로가 너무 지쳤어 너무 싫어…)

통제할 수 없는 것들에 무한한 스트레스를 받는다

모든 일은 어떻게든 지나왔다

사실은 그냥 다 내팽개치고 싶지만 ㅎㅎㅎ
시간과의 싸움을 끝내버리는 방법은 너무 간단하지만
또, 너무 잘 알고 있지만
아마 엄청 지치게 되는 어느 날에
지금보다 더 참을 수 없는 날이 생기는 그 어떤 날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