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들의 휴대폰에, 눈에, 마음에 꽃잎이 흩날리는 아름다운 때다.
거리를 다니기만 해도 꽃이 보아지는,
만인의 휴대폰에 꽃사진 하나쯤 없기가 어려운
그런 아름다운 때다.
고달프거나 고단하거나
외롭거나 슬픈 사람도
길을 걷다 꽃잎이 스치는
그런 낭만적인 때다.
꽃이 피고 떨어져 흩날리는 모습을 보며
괴로움도 꽃이 짐과 함께 지나갈 것이라
잠시잠깐의 희망을 품어보는 그런 때다.
꽃을 보며 누군가는 오히려
고개를 수구리며 상반된 처지라며 투덜댈지도 모르는
그런 때이지만,
결국 따뜻한 햇살과 꽃은 미워하지 못하는 그런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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