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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연휴는 나에게도 여유를

출근하는 날 새벽에 어쩌다 잠이 깨버리면 그렇게 스트레스다.
아, 3시간잤는데, 지금 깨다니, 망했네. 라는 사고회로.
잠을 잘 못자면 하루종일 커피에 의존해서 피곤을 버텨내야 하므로
컨디션도 별로고 예민해지고 하루 끝이 너무 고단하다.

그치만 연휴덕분에 이렇게 새벽에 뒤척이다 깨도 그 시간에 초조해하지 않아도 된다.
그저 고요한 새벽을 보내다가 잠이 들고 싶을 때 다시 잠이 들면 된다.
지금은 새벽 4시 50분.

나처럼 가난한 자에게도, 연휴는 잠시동안 시간을 자유롭게 쓸 기회를 준다.
12월말이 주말이어서 참 감사하구만.
어서와, 2023년의 마지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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