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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떨쳐내듯, 벗어내듯

일이 너무 하기 싫은 요며칠,
매일 블로그엔 불평불만하소연 투성이다.

쌓이는 일들을 도망치면서 떨쳐내듯, 벗어던지듯, 그렇게 하고 있다.
그런데도 벗겨지진 않았고, 팔 한짝에 매달려 바닥에 질질 끌리며 엉겨있어서 영 거치적거리는 상태.

4분기 내내 영 즐겁지 않을 것 같은 느낌이 엄습한다.
24년 1월도 아주 빡센 겨울방학 계절학기가 기다리고 있는데 :)

그래도 난 괜찮을거다.
8월의 여행이 나의 올해를 위로할 것.
듄2를 기다리면 시간이 흘러갈 것.
’어떻게든 지나가겠지‘ 정신이 나의 전두엽을 어루만질 것.

어차피 이모저모 그냥저냥 그저그런 인생,
그냥 지나갈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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