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시작하면서 또 일 들어가고 이것저것 하면 정신없이 하루하루 그냥 가겠지?!
라고 생각하며 스스로를 위로했는데…
하루하루 시간이 가는 건 맞는데
생각과는 달리 정신없이 바쁘고 망각하며 시간이 가는게 아니라,
하루하루 뭔가 늘어지면서 시간이 잘 안가면서 날짜는 훅훅 바뀌는 느낌이다.
달력을 보니 벌써 9월 중순이네 인데, 정신은 마치 9월 셋째주 주말이어야 될 것 같은 그런…
아직도 9월 둘째주…?
뭔가 바쁘긴했는데 알차게 바쁘지는 않았나..
그렇다기엔 몸이 가뿐하진 않은 걸…?
항상 피곤하고 무거운 몸이기는 해도…
마음이 뭔가 편하지가 않아서 그런 듯 싶다.
하고싶지 않은 걸 억지로 하는 것도 있어서 그런가
4분기에 뭔가 끝맺음 하는 건들이 많아서 마음이 나름 가벼웠는데,
예상보다 할 게 많아져서 그런 듯 싶다.
하기 싫은 일을 하는 것, 정말 싫다.
인내심 테스트 당하기…
올한해를 견디어 내자…
내년엔 덜 견디어내도 된다.
내년엔 공부와 일에 다이어트를 하고 말겠다…
왜 스스로 팔자를 이케 볶고있나.
우울하다.. (한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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