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네 시미즈, 일하는세포_만화책, 애니메이션

일하는 세포 시리즈는 일본식 교육만화(?)로,
우리 몸속의 세포들을 의인화하여 그것들이 몸에서 어떤 작용을 하고
몸속에서 무슨일이 일어나는지 보여주는 만화이다.
성인용 ‘신기한 스쿨버스’라고 하면 조금 설명이 쉬울 것 같다.
구성은 조금 다르지만.

만화책 6권 표지

만화책은 일하는 세포 단행본 6권으로 마무리되었으나,
시리즈가 여러개 있다.

일하는 세포 외에
일하는 세포 블랙
일하는 세포 레이디
일하는 세포 베이비
이렇게 나와있고,
리디북스에서 모두 볼 수 있다.

레이디나 베이비는 현재 기준 각 2권으로 구성돼있다.
(레이디는 3권이 나올거라고 2권 마지막에 예고되었음)

시리즈들을 다 보고 하나하나 감상을 올려보려고 한다.
지금은 레이디 읽는 중!
(과연 게으름을 이기고…)

일하는 세포 본편 애니메이션은
2개의 시즌으로 14, 8화 총 22화이다.

공식 트위터 갈무리

여러 세포들이 건강을 유지하는 과정에서
살육처럼 묘사되는 장면이 많으니(?)
피가 많이 나오는 것을 싫어하면 조금 거부감이 들 수 있다.
세포들이 건강을 유지하려면 끊임없이 몸에서 고군분투해야하기에…

하지만 평소 중2병 애니메이션을 많이 봐온 오타쿠라면 무난할지도…
그건 나…

기본적인 우리 몸속 세포들의 역할과 신체의 시스템을 공부하기에 좋은 만화였으나
아무래도 15세이상 관람가인 이유가 있으니 참고하면 좋겠다.

나름 세포들에게 하나하나 개별적 서사를 부여해서
회차가 거듭될수록 각자의 역할을 더 분명하게 강조한다.
감정을 담는 등 세포를 너무 의인화시킨 부분도 없지않아 있는데,
그래야 만화적 요소가 더 살아나기에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세포들 역할만큼은 확실하게 보여주긴 하니 그것만으로도 충분하다고 본다.

그리고 스스로의 건강을 다시 돌아보고 싶은 사람이라면
일하는 세포 블랙 시리즈도 함께 보길 추천드립니다…

블랙인거부터가…
일반인의 거지같은 습관을 모두 모아놓은 어두운…
스트레스 폭식 흡연 음주 카페인 운동부족 등등
약간 보면서 스트레스 받을 수 있음 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