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11월의 마지막날
긱네임
2021. 11. 30. 22:08
참으로 바쁘고 정신없던 11월…
마지막날은 그저 최악이었다.
날씨도 수업도 일상도 몸도,,,
12월의 첫날은 과연 아름다울 수 있을까.
아침부터 하나같이 되는 일이 없는 날.
어제까지만해도 오늘 하루가 이럴 것이라곤 일말의 예상조차 할 수 없었는데 정말 인생이란…
하루하루 예측불가가 위로이기도 불안이기도.
우울에 또 잠길것 같아서 두렵다.
다음 주엔 중국어 시험 결과와 정기 검진이 있는데 둘 다 두려운 것들이라 더 불안이 고조된다.
연말에 기분좋게 보내고 싶은데 속상한 하루, 그리고 걱정가득한 앞으로의 것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