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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 늦잠과 낮잠저녁산책봄 한자락여유로워서 좋았던 하루. 공감수 0 댓글수 0 2025. 5. 4.
  • 스토너, 존 윌리엄스_소설 스포 있음!결말이나 구절을 읽고 싶지 않으면 내리지 마세요.그냥 유튜브 쇼츠에서 우연히 보고 내용이 궁금해졌다.보니까 또 주간 베스트 셀러이기도 했다.검색해보니 한 사람의 인생이란다.어떤 인생인데, 왜 다들 읽는데?하고 시작했다.책소개는 이랬다.세상이 잊고 있던 20세기의 걸작, 늦고도 새로운 감동을 전하다!1965년 미국에서 발표된 후 오랜 시간 독자들에게 잊혀졌던 작품이 유럽 출판계와 평론가, 독자들의 열렬한 반응을 이끌어내며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50년의 시차를 뛰어넘어 미국과 유럽 그리고 전 세계의 마음을 사로잡은 작품, 『스토너』의 이야기다. 농부의 아들로 태어나 문학을 사랑했으며 묵묵히 자신의 길을 가고자 했던 윌리엄 스토너. 세상의 기준에서 실패자와 다른 없는 삶을 산 한 남자의 이야기가 발.. 공감수 2 댓글수 0 2025. 5. 2.
  • 오랜만에 잃는 마음의 평정심 아주 오랜만이다이런 형태로 마음에 동요가 이는 것이.화내고 짜증내는 일이야 뭐 늘 몸이 안 좋고 예민한 내 성격에 늘상 있는 일이라서 그 정도는 일상이라고 생각하는데이런 불편한 감정은 참으로 오랜만이다.누군가의 사랑을 받는 일은 극진히 감사해야 할 일이건만상대방에게 깊은 상처와 고통을 줄 것이 뻔한 관계라면그것을 견뎌야 하기에나는 누군가와 그런 감정으로 엮이기를 피하고 또 피했다그래서 늘 선을 긋고 또 그으며 사회적인 관계를 맺어왔다의외로 좀 얻어걸렸으면 하는 사람들하고는엮일 일이 없더니만 어째서 의외의 관계에서 생각도 할 수 없는 사람과 예상조차 못한 불편함이 생긴 건지왜 보통의 행복한 관계로 살아지지 않는 건지부디 서로가 따뜻하게 멀어지기를각자에게 더 소중하고 기쁜 일이 있기를자연스레 밀려온 행복으로.. 공감수 0 댓글수 0 2025. 5. 1.
  • 오늘의 꽃, 하늘, 달 하루하루 또 버거운 요즘. 공감수 0 댓글수 0 2025. 4. 30.
  • 피어싱 근황(정착 n년) 왼쪽 귀 현재약 1-2년의 시간을 지나 완전히 정착한 피어싱!피어싱 - https://rongxiu.tistory.com/m/106 피어싱중학교때부터 시작한 귀뚫기 나이들고는 귀찮아서 한두개 위치정도만 작은거 하나 끼우고 바꾸지도 않는다 그런데 30넘어선,,, 20대 중반이후 직장다니며 잠잠하다가 급 바람이 불어 헬릭스 위rongxiu.tistory.com이게 처음 올린 글,,피어싱8 - https://rongxiu.tistory.com/m/214 피어싱8피어싱 관련 마지막 글이길 바라며 ㅋㅋ 피어싱7 - https://rongxiu.tistory.com/m/203 피어싱6피어싱5 - https://rongxiu.tistory.com/m/154 피어싱5지난번에 이은 헬릭스 피어싱 기록지… 피어싱4 - h.. 공감수 0 댓글수 0 2025. 4. 25.
  • 오늘의 꽃 정말 예쁜걸 공감수 0 댓글수 0 2025. 4. 20.
  • 봄 길 마구잡이 들꽃 하늘에서 별이 떨어진 것처럼 쫌쫌하게 작은 꽃들이 길가에 피어있다그냥 언뜻보면 별거 없이 얼기설기 핀 들꽃이지만 자세히 보면 아주 귀엽다햇살이 이제 제법 내리쬐서 색감이 따뜻하다 공감수 0 댓글수 0 2025. 4. 18.
  • 홍학의 자리, 정해연_소설 직원 혜택으로 하사받은 밀리의 서재에서하룻밤만에 완독해버린 그 유명한 소설 모야… 흡입력 미쳐버렸고!스포때문에 많은 것을 말할 수 없지만작가가 사회를 바라보는 시선도 개인적으로 나쁘지 않았다.가장 최근에 읽은 소설은 sf소설?!같은 이란 작품으로,친구에게 소개받은 책이다.왜 이 책 이야기를 꺼내냐면나는 한국의 현대소설을 잘 못 읽는 병이 있는데(?)(현실과 너무 가까워서 읽기 힘들다..)이 작품은 약간 맘에 안 드는 부분이 있긴 했지만 그래도 이야기에 그냥저냥 끝까지 다 읽을 수 있을 정도의 힘과 재미가 있었고이 정도만 되어도 읽기에 괜찮겠다 싶었다.이 소설을 최근에 읽고 나서좀 한국 배경의 현대소설에 발짝구(?)를 떼어보자 했었다.물론 그 이후로 또 만화책으로 되돌아갔지만…(몇개월만에 책읽는거야)무튼 .. 공감수 0 댓글수 0 2025. 4. 18.
  • 비로소 든 확신 확신이란 말은 인간으로서 오만한 것 같아 잘 안 쓰는 말인데오늘 비로소 확신하게 된 것나는 지이이인짜 누군가와 다시 없을 좋은 사랑같은 걸 하기엔 좀 어렵겠다정말 오랜만에 새로운 사람들과 이야기하고 시간을 보냈는데무엇보다 나는 경청을 잘 못하는… 그런 사람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느꼈고누군가에 대한 순수한 내 관심이나 호기심도 조심한답시고 또 절제하고 또 절제하는 그러면서 어쩌다 한 말이 또 경솔한 것 같은… 찜찜함 ㅎㅎ만남을 끝내고 집에 오니 그런 감정들이 복잡하게 밀려와 마음이 불편했다아, 사람 만나는 일이 언제부터 나에게 이 정도까지였나 싶은데관계를 맺는 일이 나에게 생각보다 더 큰 에너지를 필요로 하고나이를 먹으면서 나를 잘 모르는 사람들 앞에서 점점 더 중압감을 가지는 것 같다직업탓도 있고나이먹으.. 공감수 0 댓글수 0 2025. 4. 14.
  • 샤워하다 문득 든 생각 적기 사람이 비로소 죽음을 생각하거나 결심하는 때는살아있는 것이 너무 괴로워서더 이상의 미래가 그려지지 않을 때이겠지만한편으론 더 이상 사랑하는 사람이 없어서가 아닐까 생각했다사람을 더 이상 사랑할 수 없어서 라고 해야 맞으려나(사람이 아니더라도 반려동물이라도)세상의 그 어떤 것도 사랑하지 않고, 사랑할 마음도 없어지는 그때인간은 하루하루 고통스럽다그러면 그 끝에선 나조차도 사랑하지 않게 되겠지 공감수 2 댓글수 0 2025. 4. 8.
  • 오늘 저녁산책 오늘 마라수혈 간만에배추 청경채 숙주 3대 채소여기에 쑥갓러브감자 짱맛팽이 느타리 새송이 3대버섯 + 목이버섯, 꽃송이버섯두부피류도 사랑하고피쉬볼 종류별로 넣고 연근, 소고기, 당면 등등 이것저것 넣다보면..이렇게 한가득ㅎㅎㅎ 저 돼지 아니고 말름보예용… 하지만 마라탕 재료는 양보못해이렇게 배터지게 먹고 꽃도 볼 겸 산책나감가로등이 이리 밝은데보름달도 아닌 것이 제법 씩씩하게 빛난다저 작은게, 저 먼 곳에서 가로등보다도 눈에 먼저 보이는 것을 보니역시 벚꽃은 달과 함께 보는 맛이 좋다낮에 보면 햇빛을 받아서인지 봄의 느낌인데달이 뜬 후에 보면 묘하게 차갑고 아련하게 보이는 느낌이 있다어두워서 분홍빛이 덜어지고, 톤이 떨어지는 탓이겠지늘 벚꽃에 바톤터치 해주는 개나리도 아직 마지막 꽃잎이 지지 않았다서로.. 공감수 3 댓글수 0 2025. 4. 7.
  • 오늘의 그냥 일상 일기 윤석렬이 어제 드디어 파면됐다개새끼…비로소 시작하는 봄이다나이가 먹어서 이제 꽃나무를 보면 자꾸 사진을 찍으려고 한다매화꽃이 다 피었고 이제 벚꽃도 곧 만개다자꾸만 짧아질 봄을 기록해두어야 섭섭지 않다내 나이 만큼의 봄이 있었다고봄에는 늘, 어김없이 꽃이 피었다고짧지만 너는 특별하다고,짧아서 특별하기도 하고.이제 내일 일요일부터 또 나의 일주일이 시작되는데출근하기가 너무 싫다 ㅎㅎ시간이 멈춰버렸으면 좋겠다요즘에 매일 자면서 꿈도 많이 꾸고 온몸이 다 아프다맨날 맨날 아프다고 해서 민망하기도 하고 부끄럽기도 하지만그냥 온몸이 쑤시다…자면 내일이 온다. 한주가 시작된다. 수면 회피 중…오늘의 일기는 특별히 하고 싶은 말도 없는,마치 초등학교 때 담임 선생님이 억지로 내준 일기 숙제 같은 느낌으로 쓴다물론 지.. 공감수 2 댓글수 0 2025. 4. 5.
  • 나는 인간을 믿지 않는다 나는 인간의 순수한 마음을 믿는다쾌락, 사랑 또는 욕정, 욕심이나 분노와 같은.무언가 이루어짐은 모두 인간을 통해, 그런 인간의 마음으로복수도, 그리고 나아감도 공감수 1 댓글수 0 2025. 4. 3.
  • 만우절이 지나기 전에 드디어 타이난에서 안정적인 교원 자리에 정착했다!화어도 한국어도 영어도 됐다! 공감수 3 댓글수 0 2025. 4. 1.
  • 불안감 내가 하고 싶은 것과 자꾸만 멀어지는 삶을 살 것 같은 불안감내가 놓지 않으면 할 수 있을거라고근거도 없이 굳게 믿을 마음이 필요해나는 아직도 수용하지 못하는 사람이라서내가 원하는 대로 되지 않았을 때의 절망감그것이 만들어 낼 허무와 불행같은 감정꽤 오랫동안 노력해 왔다고 생각해서 그런가봐내년에는 이루고 싶다아니, 언젠가는 되겠지그렇게 생각하는 편이 좋겠지몇년째 눈에 아른거리는 조용하고 평화로운 삶이방인으로서 누리는 단순한 삶단절에서 오는 고요한 삶그러니까, 올해는 쉬어간다다 잘 될거야그토록 원하던 대로그렇게 믿어 공감수 1 댓글수 0 2025. 3. 29.
  • 삶은 생각보다 더 지겹다 모든 것은 시간을 지내야만 얻어지고우리의 시간은 한정적이다시간을 충실하게 지낸다고 꼭 뭔가 얻어지지도 않는다확신없는 발걸음 한발, 또 한발믿음이라는 것은 잔인하게도 한순간에 절망으로 바뀌기도 한다그렇게 한번 뒤틀리고 나면이후에 펼쳐지는 한 걸음 한 걸음의 시간들이 고되고, 또 지겹다그리고 그 사이에서 또 다른 사람들로 인해, 관계로 인해계속해서 공격받고 공격한다뭔가 이루어지고 있는 그 와중에거스를 수 없는 큰 흐름 속에서 우리는 매순간 작은 전쟁을 한다이 전쟁들은 죽을 때까지 끝나지 않는다지겨운 시간들과 고통의 시간들이삶속에서 뒤엉켜 나는 끊임없이 변하고 원래 모습이란 건 없어지게 된다3월 28일 씀. 공감수 1 댓글수 0 2025. 3. 29.
  • 슬픈 일만 일어나네 산불에싱크홀에온갖 재난 가운데 헌법재판소도 파면을 안하고시위하는 시민들은 계속 고통받고이런 와중에 일본은 호시탐탐 한국을 노리고어째서 이래야해어째서 이렇게까지 죄없는 사람들이 고통받아야 해?이따위 나라는 차라리 불타없어지는게 나을지도 모른다는 극단적인 생각마저 들게 하네이건 나라가 아니야법도 질서도 모두 무너지고 있다윤석열의 파면이 1번이다그게 첫걸음이다그 이후부터가 시작이다진짜 나라를 바로세우는 시작이 되어야 한다 공감수 1 댓글수 0 2025. 3. 25.
  • 지피티가 다듬어준 영어문장 좋아! 전체적으로 말하고자 하는 내용은 잘 전달됐어. 이제 더 자연스럽게 다듬어 줄게.⸻“At first, I wasn’t a Korean teacher. I was just an ordinary office worker, but I wasn’t happy with that life. So, I decided to switch to a job related to my major. I majored in Chinese for my bachelor’s degree, so I started working as a Chinese lecturer. But a few months later, COVID-19 started spreading, and relations with China worsened. That s.. 공감수 2 댓글수 0 2025. 3. 24.
  • 서울 갔다 온 기록 새벽부터 아산병원다행히 상태가 복잡한 검사는 안해도 된다고 한다일단 2차병원에서 약먹으면서 관리하기평생 다시 갈 일 없으면 좋겠는데그리고 이어진 서울 나들이내 사랑 콩나물 국밥새벽에 일찍 출발하느라 제대로 먹는 첫끼국밥먹고 리움가기리움 고미술전 상설무료전시진짜 내 취향 전시인데 약간 짧았다백자 좋아하는데 백자들이 생각보다 별로 없어서 아쉬웠지만고미술 복원과정 영상도 유익했다이태원 갬성점심 동파육과 짬뽕 대파랑 숙주랑 청경채와 돼지고기 조합 굿!광화문영상은 7시 조금 넘었을 때 찍었는데 사람들이 끊임없이 새로 유입되고 있었다이 안타까운 시간을 누가 보상하나나라 꼬라지 씹…서울 나들이는 역시 언제나 피곤하다집와서 뻗음에너지 없는 내향인은 이불속이 최고 공감수 0 댓글수 0 2025. 3. 22.
  • 책 읽기 목록 1. 돌이킬 수 있는, 문목하 (3월 21일 완)2. INCOGNITO, 데이비드 이글먼 (50%)3. 삼체, 류츠신 (1권 완, 2권 초반)4. 수상록, 몽테뉴 (초반, 가볍게 띄엄띄엄 보기)이들을 상반기에 다 읽기를 목표로… 공감수 0 댓글수 0 2025. 3. 16.
  • 일상의 평화도 행복도 기록하기 매일 하소연하려고 일기 쓰기를 하게 되는데,오늘처럼 평범하고 나답고 안정적인 휴일도 기록해둬야지.늘 힘들지만은 않음을!주말다운 주말.다만 안타까운 점은, 오늘 탄핵 선고를 기다리고 있었는데…어째서 이리 늦어지는 건지.저들에게 휘둘리는 이 정국이 화가 나고 유감스럽지만…나의 개인적 일상과 루틴을 오랜만에 되찾은 기분.언제 무너질지는 알 수 없지만, 귀한 순간을 이렇게 기록해두자.나른할 수 있는 영광,평화롭다 입밖으로 꺼내어 보는 도발이렇게 좀 더 자신있게, 자존감 있게 올해를 보낼 수 있기를 공감수 2 댓글수 0 2025. 3. 14.
  • 어째서 이렇게까지 치열해야만 마는가 어째서 인간으로 사는 모든 순간이 이렇게까지 치열해야만 하는가치열함이 없이는 온전한 하나의 인간으로 존재할 수도, 인정받을 수도 없는 현실그저 괴물들만이 손쉽게 모든 것을 얻고 누린다인간의 탈을 쓴 괴물이 치열함을 가장한 횡포를 부리며 모든 것을 앗아간다꼿꼿하게 선 두 다리에 스민 결연함과 단호함마저 좌절로 무너뜨리려 한다어째서 이렇게까지 추악해야 하는가어째서 이렇게까지 혐오해야 하는가추악과 혐오에서 한발 딛어내기 위해서인간은 또다시 치열하다 못해 대차고 거세게 더러움 속에서 나 자신을 구해내기 위해사람으로서의 하루하루를 위해 공감수 0 댓글수 0 2025. 3. 8.
  • 진짜 시작 3월 개강과 개학이제부터 최소 7월까지 쭉 이어질 하루하루들엄청 숨가쁘지는 않는 일정이지만 쳇바퀴같은 한주한주가 될 거라그 예측가능함이 숨막히게한다.3월의 큼지막한 일정 하나, 대학병원 가기.추가 검사를 하게 될 지 어떨른지, 걱정하지 말고 시키는 대로 하기.수용할 것.다른 것들은 어찌저찌 내 일상의 일이니까 어떻게든 해보겠다.다 무탈할거야.새학기야, 새시작아, 잘 부탁해! 공감수 1 댓글수 0 2025. 3. 3.
  • 하루하루 그런거다.지치고 힘들거나 즐거울수도 있는 그저 하루, 또 하루.나는 그 하루가 끝나는 언젠가를 기다린다.그때가 되어서는 내 하루가 끝난다는 걸, 나는 알까.흘려보내고 새로운 하루가 오는 것인지,그저 같은 궤도가 돌아와 반복되는 시간을 보내는 것인지,내 인생의 하루들은 헷갈린다.그래도 하루가 영원히 끝나는 날에는 느낄 수 있을지도 모르니까.나는 매일 새로운 하루를 산 거였구나.나에게 주어진 시간을 다 잘 보내주고 살아내었구나.그렇게.힘들이지 말자.눈물처럼 흘러보내자.언젠가는 멈추는 울음처럼, 일상도 그렇게 끝날거니까.힘을 빼고. 공감수 0 댓글수 0 2025. 3. 1.
  • 기도하기 그저 믿고 기도하기.3월부터 시작될 올해의 시작.무탈하고 무던하길.행복하지 않아도 불행하지는 않길.건강하길.많이 힘든 일이 없길.주변 사람들도 다 괜찮길.너무 큰 욕심이려나 ㅎㅎ 공감수 0 댓글수 0 2025. 2. 27.
  • 오랜만에, 아주 오랜만에 평화로운 시간 이번 주 일주일은 쉰다.아침에 침대에서 벌떡 일어나지 않아도 되었다.튀김냄비의 동그랑땡처럼 이불 속의 온기를 온몸으로 휘감으며 뒹굴거리는 행복.어두운 방의 고요함과 내려앉은 공기.평화로운 아침이었다.인생은, 하루하루 일분일초는 쉼없이 흘러가며 시간에 떠밀려 무엇이든 멈출 수 없게 만들지만,역시 시간의 흐름이 느껴지지 않는 순간이 가장 좋다.그저 밥먹고 누워있기를 반복하는 하루가 원래 나의 일상이었던 것처럼신데렐라의 구두처럼모든 게 마음에 착 맞는다.누군가는 운동을 하고 싶기도, 누군가는 산책을 하고 싶기도, 누군가는 일을 안하면 몸이 근질거리기도 하겠지만난 평생을 이렇게 아무것도 없이 살고 싶은 걸…외부의 자극에서부터 멀어지는 고립된 순간에 불안과 걱정은 잠재워진다.함께한 시간이 함께하지 않은 시간보다 .. 공감수 1 댓글수 0 2025. 2. 25.
  • 테이트 테일러, 헬프_영화 캐서린 스톡켓이 집필한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1960년대 초 미시시피를 배경으로 인종차별을 뛰어넘은 여성들의 우정에 관해 그린 영화이다. - 나무위키 https://namu.wiki/w/헬프(영화)“You is kind You is smart You is important.”넌 착하고 똑똑하고 소중한 아이란다그녀와 그녀의 마지막 아기처럼모두 그렇게 사랑하면 좋을텐데그런 생각.인종, 지위를 떠나자신을, 그리고 서로를 진실하게 마주하면 좋을텐데.산다는 것은 자주 진실을 외면해야만 가능하다.휴머니즘 영화를 보아도 자조와 염세가 끼어들어 마음을 후벼판다.인간은 언제나 나약하고 모자라다.영원히 채울 수 없다. 완벽한 인간이란 없으니까.그저 따스함, 배려같은 것들이 한 사람의 부족함을 뛰어넘을 뿐이다. 공감수 1 댓글수 0 2025. 2. 23.
  • 최근 일상 석사를 졸업한 지 벌써 6-7개월이 지났는데 아직도 그때 시작된 증상들이 남아 있어 나에게 너무 진하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발과 다리 통증이 계속해서 낫지 않아내 건강을 위해서 운동을 해야 하는데 운동을 못하고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일상이 이어져서요근래 우울 하기도 했다가 또 나름대로 긍정적으로 희망을 가져 보기도 했다가 이랬다저랬다 일희일비 하면서 그렇게 지냈다.그리고 3월에도 걱정 되는 큰 건이 하나있는 있는데일단 그것은 제쳐 두자미리 당겨서 걱정하는 습관이 조금은 괜찮아진 것 같은데 또 막상 걱정할 일이 생기면은 그렇게 되지가 않는다. 그러니까 한마디로 안 고쳐졌다는 거다. 그래도 하루하루 바른생활 사나이처럼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고 식단도 나름대로 잘 지키고 그러면서 비교적 무탈한 하루 하루를.. 공감수 3 댓글수 0 2025. 2. 18.
  • 최선을 다하기 차라리 속시원하게 괜히 혼자서 이러쿵저러쿵 상상하거나 추측하지 말고그저 사실만을 대할 것.그 사실에 대해 충실할 것.그 사실 이상도 이하도 나아가지 말 것. 공감수 1 댓글수 0 2025. 2. 14.
  • 알러지 검사, 건강 걱정, 약간 우울, 극뽁하기 지난번 알러지가 심하게 올라온 이후 알러지내과에 가서 MAST검사를 했었다.어제 결과를 들으러 갔는데 검사 결과에서 원인은 찾지 못 했으나, 알러지 양성반응이 나와서 일단 무언가에 알러지가 있다는 것만 확인했다.그리고 의사선생님이 내가 현재 가지고 있을 것으로 보이는 질병에 관한 말도 덧붙이셨다.나도 가능성은 알고 있어서 납득하고 집에 왔다.나는 건강관리를 잘 해야 한다.그래서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고 싶은데이놈의 다리랑 발의 통증이 낫지를 않는다.마취통증의학과며 신경외과에서이렇게 아플 요인이 안보인다는데도도대체 어떻게 되먹은 몸뚱이인거니…석사때문에 몸뚱이가 아주 망가짐.운동을 하고 싶은데 못하는게 지금 당장 너무 괴롭다.운동하면 몸이 좋아질 걸 아는데, 발저림과 다리통증이 계속 걸림돌이 되니까너무 우울하.. 공감수 0 댓글수 0 2025. 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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