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
장재현, 파묘_영화
긱네임
2024. 3. 19. 19:46
(스포주의)
좋은 점과 아쉬운 점이 너무도 분명했던 영화.
영상적으론 한국의 색깔이나 분위기를 참 잘 담는 감독인 것 같으면서도,
작품으로 보면 스토리가 짜임새가 좀 부실해서 아쉬웠다.
근데 또 배우보는 눈은 기가막힌 것…
어째서 굿하는 장면이 이게 다인거야…
화림봉길 그렇게 캐릭터 잘빼놓고
결국 좀비영화로 끝나버린…
개인적으로 무서운 영화 싫어하고,
오컬트 영화도 취향이 아닌지라
이 감독 영화들을 다 엄청 즐겁게 보진 않았지만
적어도 검은사제들과 사바하는 이 만큼 유치하고 부실한 느낌은 못 받았던 것 같다.
첩장까지 나름 긴장감있고 재밌다고 생각했는데
무슨 갑자기 일본 장군 좀비가 나오더니만… 징그럽고 유치함의 향연…
얘 뭐야…? 싶은
그리고 화림이가 카리스마있게 딱 나서줬으면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
감독이 좀만 더 완성도 있게 만들었으면 해외에 보여줄 한국 영화로도 손색없었을텐데
음양오행같은 것도 너무 애매하게 나오고ㅜ
감독이 하고싶은 말이 너무 많아서 약간 산으로 간 것 같다.